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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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무연대의 미혼모, 아기의 건강과 삶을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희망나무연대와 미혼모 친구들에게 관심과 애정으로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997년, 어린 산모가 신입 사회복지사와 함께 분만실로 들어갔습니다.

밖은 뜨거운 여름이지만 차갑기만 한 철재 분만대에서 어린 산모는 신음소리를 머금으며 두 손으로 겨우 감싸 안을 수 있는 어린 아기를 출산하였습니다.

그 작은 아기를 보며 어린 산모는 소리 내어 울고 말았습니다.

함께 있던 사회복지사도 울고…

세상의 첫 빛을 본 아기도 울고…

그렇게 분만실에서는 세 사람의 울음소리가 울립니다.

희망나무연대는 22년 전 처음 미혼 엄마들과의 일상을 시작한 한 사회복지사가 미혼엄마들의 안전한 분만과 양육, 그리고 지역 사회내에서의 자립과 조화로운 삶을 위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혼모의 산전후 보호 시설이 전무한 지역에 설립되었습니다.

희망나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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